Page 146 - 고경 - 2023년 12월호 Vol.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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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8호 | 근대한국의 불교학자들 36 | 심재룡沈在龍(1943~2004)은 서울대
심재룡
철학과에서 불교를 가르치면서 불교
철학의 연구 방법론을 모색하고 많은
후학을 양성한 학자이다. 미국 하와
철학자의 눈으로 이대에서 보조지눌로 박사학위를 하
불교를 바라보다 였고, 귀국 후에는 동양철학과 불교
철학의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그는 철학적 사유와 실천의 지향을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녹여낸 다수의 저작을 남겼는데, 『동
양의 지혜와 선』(1990), 『부처님이 올
수 없는 땅』(1990), 『삶이여 번뇌의 바
다여』(1994) 등이 있고, 영어책으로는
Korean Buddhism: Tradition and
Transformation(1999)이 대표적이다.
김용태 서울대 국사학과 문학박사
(2008). 현재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
수 및 한문불전번역학과 교수. 저서로
는 『조선 불교사상사:유교의 시대를 가
로지른 불교적 사유의 지형』(2021), 『토
픽 한국불교사』(2021), 『韓國佛敎史』
(2017, 東京: 春秋社使), 『조선후기 불
교사 연구:임제법통과 교학전통』(2010)
사진 1. 심재룡沈在龍(1943~2004) 교수.
등이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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