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9 - 고경 - 2024년 8월호 Vol.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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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6호 | 톺아보는 불상의 미학 18 | 이번 호는 영유(518~605)의 가르침
을 받은 수나라 문제(재위 581~604)의
중창불사와 7세기 신라권역에서 발
견된 선도산 서악동 마애삼존불 입
어떤 수행공덕을 상(사진 1)과 구미선산 금동보살상의
쌓아야 미륵을 연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친견하는가
수문제의 중창불사
고혜련 신행(540~594)과 영유(518~605)가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동아시아학과
생존했던, 수문제(재위 581~604)와 수
한국학 교수
양제(재위 604~617) 시기는 국가 차원
에서 불교를 후원했으며, 100개가
넘는 탑을 건설하고 23만 명의 승려
를 제도했으며, 3,792개의 사찰을
건립하였다. 경전 46장藏, 132,886
권, 3,853부의 경전을 개정했으며,
106,580구 불상을 만들었다.
수양제는 불경 612장 29,172권을
고혜련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개정하고, 101,000구 불상을 보수하
하고, 독일유학을 떠났다. 함부르크대학
에서 예술사학 석사학위를 받고, 하이델 고, 3,850구의 불상을 만들고, 6,000
베르크대학 예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1)
취득했다. 뮌헨대학(LMU)에서 조교수 명의 승려를 제도했다. 과연 수문
로 재직하다 2007년 귀국하여 부산대와
단국대에 재직했다. 현재 뷔르츠부르크
1) 『法苑珠林』 卷100,隋文帝于 “一百余州立舍
대학 동아시아학과 한국학 교수로 있다. 利塔,度僧尼二十三万人,立寺三千七百九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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