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1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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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여래(如來)의 오안(五眼)
“또 여래의 다섯 가지 눈이란 어떤 것입니까?”
“ 색의 청정함을 보는 것이 육안이요,색의 본체가 청정함을 보
는 것이 천안이요,모든 색의 경계와 내지 선악에 대해서 모두
미세하게 분별하여 물듦이 없고 그 가운데 자재함이 혜안이요,
보아도 보는 바가 없음이 법안이요,보는 것이 없고 보는 것이
없음도 없는 것이 불안이라고 하느니라.”
又云 如來五眼者는 何오
答 見色淸淨이 名爲肉眼이요 見体淸淨이 名爲天眼이요 於諸色境乃
至善惡에 悉能微細分別하야 無所染著하고 於中에 自在名爲慧眼이요
見無所見이 名爲法眼이요 無見無無見이 名爲佛眼이니라.
19.대승(大乘)과 최상승(最上乘)
“또 대승과 최상승의 뜻은 어떠합니까?”
“ 대승이란 보살승이요,최상승이란 불승이니라.”
“ 어떻게 닦아야 이 승을 얻습니까?”
“ 보살승을 닦음이 대승이니 보살승을 증득하여 다시 관(觀)을
일으키지 아니하고 닦을 곳이 없음에 이르러 담연히 항상 고요
하여 늘지도 아니하고 줄지도 아니함이 최상승이니 곧 이것이
불승이니라.”
又云 大乘最上乘 其義云何오
答 大乘者는 是菩薩乘이요 最上乘者는 是佛乘이니라
又問 云何修而得此乘고
答 修菩薩乘者는 卽是大乘이라 證菩薩乘하야 更不起觀하고 至無修
제2권 돈오입도요문론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