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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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卽是成佛因]”이라고 하였으니,돈황본이 아닌 다른 본들은
                자체의 모순을 면치 못하므로 앞뒤의 글이 맞지 않는다.


                화신․보신 및 정신이여!세 몸이 원래 한 몸이니,만약 몸 가
              운데서 스스로 보는 걸 찾으면 부처님의 깨달음을 이루는 씨앗
              이로다.



                化身報身及淨身이여 三身이 元本是一身이라 若向身中에 覓自見하면
                卽是成佛菩提因이로다.―敦 385
                ○‘멱자견(覓自見)’을 ‘찾아서 스스로 본다’고 하면 이는 견
                성한다는 말로서 성불하는 씨앗이 아니므로 ‘견성즉불’이라
                는 원칙에 어긋난다.‘스스로 보는 걸 찾는다’고 하면 ‘견성
                하는 길을 닦는다’는 말이므로 성불하는 씨앗이라 하여도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법신․보신 및 화신이여!세 몸이 원래로 한 몸이라,만약 자

              성 가운데로 향하여 능히 스스로 보면 곧 성불하는 깨달음의 씨
              앗이로다.


                法身報身及化身이여 三身이 本來是一身이라 若向性中에 能自見하면
                卽是成佛菩提因이로다.―興․德․宗 385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성품 가운데서 스스로 본다[性中
                自見]”함은 견성이 된다.그런데 견성은 불과(佛果)요 인지
                (因地)가 아니니 “성품 가운데서 스스로 본다[性中自見]”고
                하면서 “성불하는 씨앗[成佛因]”이라 하면, 단경 의 “견성
                즉불”이라는 원칙에 어긋난다.
                  본디 각 본에서는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보면 곧 부처라
                한다[識心見性 卽名爲佛]”고 하였고,또 “만약 자성을 알면





                                                      제1권 돈황본단경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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