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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往生難到니라.―大․興․德․宗 324
○정토가(淨土家)에서는 대업왕생(帶業往生 업을 지닌 채로
극락 세계에 가서 남)을 주장하여 착하지 못한 사람도 미타
(彌陀)의 원력으로 극락에 가서 난다고 말하지만,설혹 가서
난다 하여도 이는 자기의 업력(業力)에 따르는 환주장엄(幻
住莊嚴)이요,모든 부처님의 실지정토(實地淨土)는 아니다.
내외명철하면 서쪽 나라와 다름없나니,이 법을 닦지 않고 어
떻게 서쪽 나라에 이르리오.
內外明徹하면 不異西方하나니 不作此修하고 如何到彼리오.―敦․大․
興․德․宗 325
○내외명철은 묘각정토(妙覺淨土)니,이것이 육조의 정토이
다.십지(十地)와 등각(等覺)도 내외명철한 제불정토(諸佛淨
土)와 법신불(法身佛)인 아미타불은 보지 못한다.
만약 무생인 돈법(頓法)을 깨치면 서쪽 나라를 봄이 찰나 사
이에 있느니라.
若悟無生頓法하면 見西方이 只在刹那間이니라. ―敦․大․興․德․
宗 295
○ 단경 의 사상은 철두철미한 자성자오(自性自悟 자기의
성품을 스스로 깨침)에 있으므로,그 이외의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한 생각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곳곳마다 연꽃 피나니,
한 꽃에 한 정토요 한 국토에 한 여래로다[一念心請淨 하면
處處 에 蓮花開 니 一華一淨土 요 一土一如來 라]”고 한 방거사
(龐居士)의 송구(頌句)가 단경사상을 바로 계승한 것이다.
제1권 돈황본단경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