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고 했다.지금 나는 60이 되어 지난 일들을 돌이켜 생각해 볼 때,대개 헛된 알음알이에 가리었던 세월이었음을 고백하지 않 을 수 없다.어찌 이치에 합당할 까닭이 있겠는가?세월[浮光]과 덧없는 이 내 몸[幻影]은 잠깐 사이에 변한다.이러한 나의 회포 를 글로 써서 스스로를 경책하려 한다. 東語西話 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