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문숭행록 서 21 책을 만드는 것은 시대의 폐단을 구제하여 부처님의 은혜에 보 답하고자 힘쓰는 것일 뿐이다. 총명하게 통달한 인재라면 사람 때문에 말까지 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널리 참선하는 이들에게 고해 주기 바란다. 만력(萬歷)13년(1585)중동일(仲冬日)에 항주 사문 주굉(祩宏)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