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위앙록 내 나이 일흔일곱 죽음이 오늘에 왔네. 둥근 해는 한 가운데 떴는데 두 손으로 굽은 무릎 잡아 보네. 年滿七十七 無常在今日 日輪正當午 兩手攀屈膝 말이 끝나자 두 손으로 무릎을 안고 임종하셨다. 그 이듬해에 남탑 광용(南塔光涌)스님이 영골(靈骨)을 옮겨 앙산으로 돌아가서 집운봉(集雲峯)기슭에 탑을 세웠다.시호는 지통(智通)선사,탑호는 묘광(妙光)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