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록/五家語錄 97 학인은 항하사같이 많으나 하나도 깨달은 이 없으니 혀끝에서 길을 찾는데 허물이 있다네. 형체를 잊고 종적을 없애려느냐 부지런히 노력하여 공(空)속을 걸어라. 學者恒沙無一悟 過在尋他舌頭路 欲得忘形泯蹤蹟 努力段勤空裏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