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누구나 소리 들으나 얼굴을 맞대고도 최상근기 만나기 어렵네. 太陽溢日極玄微 誰人說道我渠非 句中有路人皆響 覿面難遭第一機 6. 어린 나이로 산문에 귀의함은 세상에 드문 일이요 소나무 밑에서 서로 만나면 법담을 나누는 일 기특하도다. 칼끝 앞의 한마디 부처를 뛰어넘는데 물어볼 일이다 어찌하여 영겁토록 어긋났는지. 卯歲依山人事稀 松下相逢話道奇 鋒前一句超調御 擬問如何歷劫違 7. 늙은 소나무 바라보니 높아도 구름 닿지 못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