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태고록 게 송 고정(古鼎)---용천 온장로(龍泉溫長老)호(號) 위음왕불(威音王佛)저쪽,공겁(空劫)전부터 무쇠처럼 단단한 어떤 것이 있었네 입을 벌렸으나 묵묵히 말이 없어 세 아승지겁 걸릴 행을 이미 마쳤네. 온몸을 불구덩이 속에 던져 버리니 뱃속에는 맛난 음식,그 향기 방에 가득하네 무심히 다리를 옮김에 싸늘하더니 배와 창자 기울여 선열(禪悅)을 토해낸다 납승들은 여기서 잔뜩 배부르니 부처님의 자손들은 지금도 끊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