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9 - 선림고경총서 - 21 - 태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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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록 199


            경계를 대하여 아첨의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대가(大家)의 풀
            속에서 그것을 굴린들 무엇을 도모할 수 있겠습니까.부디 노력하

            여 그렇게 되고 언제나 변하지 않으면,임금의 은혜와 부처의 은
            혜를 한꺼번에 다 갚을 것이니,내가 또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길은 비록 천만리로 멀지마는 눈앞에 본 듯합니다.늙은 몸이 피

            곤하여 자세한 답을 쓰지 못합니다.용서하십시오.


                 지정 8년 11월 7일,하봉(霞峯)의 석옥은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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