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선림고경총서 - 22 - 나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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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나옹록


               다시 게송 한 구절을 들으십시오.



                 얼음 전부가 물인즉 물이 얼음 되니
                 옛 거울은 갈지 않아도 원래부터 빛이 있었네
                 바람이 절로 불어 티끌이 절로 일지만
                 본래면목은 당당하게 드러나 있네.
                 全氷是水水成氷 古鏡不磨元有光
                 風自動兮塵自起 本來面目露堂堂


               몸조심들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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