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9 - 퇴옹학보 제1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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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개교50년지(朝鮮開敎五十年誌)』 번역 • 259
하였을까?
여러 종파 중 진종대곡파의 이러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朝鮮
開敎五十年誌』이다. 이 자료는 조선에 가장 먼저 진출한 진종대곡파의
그간 50년간의 행적을 교단의 입장에서 정리한 것으로 1927년에 간행
되었다. 이 책은 서문에도 소개하고 있지만 조선 포교의 50주년을 기념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27년 현재까지의 포교소 현황 및 교육사업,
사회사업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불교의 역사, 조
선 종교계의 현황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하에서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
기 위해 목차를 아래에 언급하고 그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제1편 조선교계(敎界)의 개관
제1장 삼국시대 및 고려시대의 불교
제2장 조선시대 불교금압(佛敎禁壓)
제3장 기독교의 개교
제4장 불교의 부활과 사찰령
제2편 개교(開敎)와 건설
제1장 개교의 남상(濫觴)
제2장 개교와 국가와의 관계
제3장 부산 개교
제4장 원산 개교
제5장 인천 개교
제6장 경성 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