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고경 - 2015년 4월호 Vol.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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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주인공의 삶

 【「고경」회원 안내 】


 「고경」회원은 선림 운영회원·선림 보시회원으로
 구성됩니다.            자리, 감당할 수 없는 무게




                   _  이인혜
 � 선림(禪林) 운영회원

 「고경」발간 및 보급의 밑거름이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자격에는 제
 한이 없으며, 1만원을 기본으로 매달 한 구좌 이상의 일정 보시를 꾸준
 히 희사하는 분들입니다. 운영회원께서 지정해 주시거나 위임을 해주  자리에 관해 경계하는 말씀이 예부터 많았음에도 불구하
 시면 불교관련 단체에「고경」을 보내드립니다.   고, 어디에 자리 하나 났다하면 가지 않기가 어렵다. 생존을

                 위한 것이든 명예를 위한 것이든, 자리가 주는 편의와 매력
 � 선림(禪林) 보시회원   은 거부하기 힘들다. 그것을 옛사람은 ‘유위불임난(有位不任
                 難)’이라고 했다. 그런데 자신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자리만
 「고경」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분을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보고 뛰어들다 보면, 우선 자기 속이 시끄럽고 나아가 온 동
 (1년 보시 : 25,000원)
                 네가 소란하다.
                   초등학교 반장부터 대학의 이사장과 총장까지, 사회에서
 �「고경」후원 및 보시 관련 계좌번호
                 는 과장, 부장, 사장, 회장으로 이어지는 자리, 심지어는 출
 국민은행 006001-04-265260    예금주: 해인사백련암  세간의 방장까지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치열하다.
 농  협 301-0126-9946-11   예금주: 해인사백련암  미관말직부터 ‘장(長)’ 자 붙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사람들이

                 쏟는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스무 명의 인턴 중에 겨우 한
 ※후원 및 보시를 보내신 후에는 아래 연락처로 전화를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두 명 뽑힐 직원에 들기 위해 분투하는 조카의 고단함과 해
                 마다 승진심사에 떨어지고 우울증을 겪는 선배의 모멸감을

 문의 : 「고경」독자관리부│(02)2198-5375  생각할 때, 엄마의 돈 봉투로 쉽게 반장자리를 얻고 인생의
 편집실│(02)219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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