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고경 - 2015년 6월호 Vol.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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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내의 성철 스님 설법상을 참배하고 있는 원택 스님


                 약사여래불 각 천불씩 모두 3000불을 황토색의 도자기로,
                 또 금동석가모니불을 청자감실로 조성해 재현한 것은 그 자
                 체로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한국 현대불교를 일으킨 용성, 동산, 성철 스님의 진영을
                 퇴옹전에 모시는 것으로 불사가 최종 마무리 되는 기념관은
                 앞으로 성철 스님의 사상과 자비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실천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법회를 마친 불자들은 흡사 해인사에서의 사자후를 그대

                 로 옮겨놓은 것 같은 성철 스님 설법상을 비롯한 기념관 곳
                 곳을 참배한 뒤 서둘러 경호강으로 향했다. 성철 스님이 강
                 조한 나눔과 회향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강 안쪽에 마련된

                 방생 공간에서 생명을 살리고 돌아오는 백련문도 불자들의
                 표정은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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