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고경 - 2018년 7월호 Vol.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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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넘어지고, 깨

           지고, 상처 주고, 상처 받는 삶일지라도, 눈앞의 문제를 두고 도망치지 말고
           어떻게든 발 닫고 선 곳에서 살아보라는 부처님의 격려로 들려서 말입니다.
             위 게송은 사성제四聖諦의 다른 표현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고苦―집集―

           멸滅―도道. 누구나 아는 가르침일 텐데, 주제넘게 첨언을 하자면 그 구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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