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고경 - 2018년 8월호 Vol.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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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연품제일 첫 번째 게송 번역]
①[구마라집譯] “諸法不自生, 亦不從他生. 不共不無因, 是故知無生.”
②[티벳어譯]
③[황산덕譯] “ 모든 존재는 어디서나, 언제나, 결코 自로부터 생겨난 것
으로, 他로부터, 自他로부터, 또한 無因으로부터 생겨난
것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4)
④[역경원譯] “ 모든 법이 자체에서 나지 않고/ 남에게서도 나지 않으
며/ 합한 것도 아니요 원인 없음도 아니니/ 그러므로 나
지 않는 것임을 알라.” 5)
⑤[김성철譯] “ 모든 法은 스스로 생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것으로부터 생
하는 것도 아니며 그 양자에서 함께 생하는 것도 아니고 아
무 원인 없이 생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無生임을 알
아라.” 6)
⑥[장경각譯] “ 어떤 것이든, 어디에서든, 자기로부터, 타자로부터, 그
둘로부터, 또는 無原因으로부터 존재자가 발생하는 일은
없다.” 7)
⑦[평양본譯] “ 모든 것은 자체에서 생겨나지 않고/ 다른 것에서 생겨나
지 않으며/ 함께 생겨나지 않고 원인 없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네.” 8)
4) 황산덕譯解, 『중론송』, 서울:서문당, 2013(개정판 2쇄), p.29.
5) 역경위원회譯, 『중론』, 서울:동국역경원, 1990, p.24.
6) 김성철譯注, 『중론』, 서울:경서원, 1996(개정판 1쇄), p.34.
7) 칼루파하나著·박인성譯, 『나가르주나』, 서울:장경각, 1994, p.159.
8) 평양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譯, 『중론』, 서울:고려대장경연구소, 2001,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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