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78호
달과 손가락 사이 6
고요는
홀로 열반에
들었다
최재목
시인
영남대 철학과 교수
고요는 자주
눈물을 글썽인다
아무리 여름 생각을 해도
여래는 오지 않고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졸업, 일본 츠쿠
바대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한국양 목이 타들어가는 저쪽으로
명학회장·한국일본사상사학회장 등을
어른어른 푸른 이파리들이
역임했다. 저서로 『상상의 불교학』 등
30여 권이 있고, 논문으로 「원효와 왕양 불을 끄기 시작한다
명」, 「릴케와 붓다」 등 200여 편이 있다.
6권의 시집이 있다. 그래, 자야지…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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