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고경 - 2020년 10월호 Vol.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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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 10지를 10주로 표현한 경론이 많음을 알아야 한다.


           【4-12】 ①모든 선남자善男子의 소             ✽ ①모든 사람들이 소유한 ‘참다

           유所有한  불성은  이렇게  지극히              운 본성’은 (그 의미가) 깊고 미묘해

           심현深玄하여  정지명견正知明見하                정확하게 체득하기 정말 어렵다. 오
           기 심히 어려우니, 오직 정각正覺한              직 위없고 정확한 깨달음을 증득하
           불타만이 이를 능히 알 수 있느니라.             신 부처님만이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렇게 불성은 오직 불타만이 능히               참다운 본성은 오직 부처님만이 알

           아느니라.  ①諸善男子의  所有佛               수 있다.
           性은  如是甚深하야  難得知見이니
           唯佛能知니라. 如是佛性은 唯佛能

           知니라.  (『大般涅槃經』  8,  『大正藏』  12,

           p.653a)


           【평석】 불성은 즉 여래여서 제불경              ✽ 참다운 본성을 체득함은 부처님

           계諸佛境界이니, 불 이외는 모두 정              의 경지에서 가능하다. 부처님 이외

           지정견正知正見하지 못함은 당연한                는 바르게 알 수도 바르게 파악하지
           귀결歸結이다.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4-13】  ①제불여래諸佛如來만이  분           ✽ ①모든 부처님만이 분명하고 뚜

           명료료分明了了히 불성을 볼 수 있느              렷하게 참다운 본성[空性]을 체득한
           니라. ②불안佛眼으로 보므로 명명               다. ②부처님의 눈으로 보므로 분
           료료明明了了하니라. ③불성을 분명               명하고 뚜렷하다. ③참다운 본성을

           히 보므로 명행족明行足이라 하느니               분명하게 보기 때문에 ‘지혜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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