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고경 - 2020년 10월호 Vol.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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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여래(大身如來,  『대신여래보살영락           고, 과거에 용종상 여래, 대신 여
            경大身如來菩薩瓔珞經』 4)로, 보상 여            래,  환희장마니보적  여래  등으로

            래(寶相如來,  『적조음소문경寂調音所問            나타난 대력 보살이므로 참다운 본
            經』)로, 환희장마니보적 여래(歡喜藏             성을 분명하게 체득했다는 것이다.

            摩尼寶積如來,  『앙굴마사유경央崛摩四             문수  이외의  여러  보살들도  문수
            維經』 4) 등으로 출현한 대력 보살大            보살과 같은 대력 보살을 말한다.
            力菩薩이니  요료견불성了了見佛性인

            것이다. 문수 이외의 제 보살이라

            함도 문수와 같은 대력 보살大力菩
            薩을 지칭함이다.



            【강설】 문수 보살은 모든 번뇌를 영원히 부수어 이미 정각을 이루었다고

            했으니 이는 곧 성불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보살도 견성했다.”
            는 『대열반경』의 말씀에서 그 보살은 문수 보살처럼 이미 정각을 이룬 대
            력보살大力菩薩을 지칭한 것이지 10지 등의 보살을 가리킨 말은 아니다.




            【4-18】 ①어떤 것이 요료견了了見인            ✽ ①무엇을 분명하게 보았다고 하
            고? 사람이 스스로 장중掌中의 아마              는가? 이는 마치 사람이 자기 손바
            륵과阿摩勒果를 보는 것과 같아서, 무             닥 안의 아마륵과를 보는 것과 같

            상도無上道와 보리와 열반은 오직 여              다. 위없는 진리, 깨달음, 열반을 오

            래만이  완전히  요지명견정각了知明              직 부처님만이 자세하게 체득해 깨
            見正覺하나니 모든 보살도 또한 이와              달았으며 여러 보살들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①云何了了見고  如人이              같다.

            自觀掌中의 阿摩勒果하야 道와 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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