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고경 - 2020년 10월호 Vol.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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提와 涅槃을 唯有如來가 悉知見
覺하나니 及諸菩薩도 亦復如是니
라. (『大般涅槃經』 15, 『大正藏』 12, p.708c)
【평석】 장중掌中의 늑과勒果를 명 ✽ 손바닥 안의 늑과를 분명하게 보
관明觀함과 같이, 불성을 요견了 는 것과 같이, 참다운 본성을 확실
見함은 오직 불타뿐이라 함은 세존 하게 체득한 분은 오직 부처님뿐이
이 누누히 선설宣說한 바이다. 그러 라 함은 부처님이 여러 번 자세하게
니 ‘급제 보살及諸菩薩’이라 함은 ‘유 설명하셨다. 그러니 ‘또한 여러 보살’
여문수등猶如文殊等’과 같은 대력 [及諸菩薩]이라고 한 것은 “오히려 문
보살大力菩薩이다. 수 보살 등”에 나오는 대력 보살을
말함이다.
【4-19】 ①아뇩보리阿耨菩提와 대반 ✽ ①위없고 완전한 깨달음과 크나
열반大般涅槃을 만약에 요지명견정 큰 열반을 만약에 분명하게 체득
각了知明見正覺하면 마땅히 보살이 해 올바르게 알면 마땅히 보살이
라 이름 하느니라. ①阿耨多羅三藐 라 부른다.
三菩提와 大般涅槃을 若知見覺하
면 當名菩薩이니라. (『大般涅槃經』 16,
『大正藏』 12, p.708c)
【평석】 무상정각無上正覺인 아뇩보 ✽ 위없고 완전한 깨달음인 ‘아뇩
리阿耨菩提와 제불심정諸佛深定인 대 보리’와 여러 부처님들의 깊은 선
열반을 지견知見하면 불지여래佛地如 정인 ‘크나큰 열반’을 분명하게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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