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고경 - 2020년 10월호 Vol.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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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이니, 보살이라 명칭함은 대력권 득하면 부처님의 경지이다. 보살이
현大力權現의 과후보살果後菩薩임은 라 부르는 것은 깨달음의 과보를
의심할 수 없다. 증득해[果後] 크나큰 힘과 방편으
로 나타나는 보살을 말한다.
【4-20】 ①만약에 불성을 지견각知 ✽ ①만약 참다운 본성을 체득한
見覺한 자라면 보살이라 이름 하느 자이면 보살이라 부른다. ②참다운
니라. ②불성을 명견明見하면 이를 본성을 분명하게 체득하면 이를 보
보살이라 이름 하느니라. ③해탈을 살이라 한다. ③해탈을 얻었기에 참
얻은 고로 불성을 보며 불성을 봄으 다운 본성을 체득하며, 참다운 본
로 대열반을 얻나니, 이는 보살의 청 성을 체득했기에 크나큰 열반을 얻
정지계淸淨持戒니라. ①若有知見覺 는데, 이것은 보살이 깨끗한 계를
佛性하면 名位菩薩이니라. ②明見 지키는 것이다.
佛性하면 是名菩薩이니라. ③得解
脫故로 得見佛性이요 見佛性하면
得大涅槃이니 是菩薩의 淸淨持
戒니라. (『大般涅槃經』 16, 『大正藏』 12,
p.708c; p.709b; p.710a)
【평석】 여기서 말한 보살도 명견불성明見佛性한 대열반의 보살이니 대력大力
보살菩薩이다.
【강설】 여기에서 거론하고 있는 보살들은 이미 정각을 이루고 방편으로 보
살의 몸을 나툰 대력 보살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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