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8 - 고경 - 2020년 12월호 Vol.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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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1. 안쪽에서 본 해인사 일주문, 부산 고심정사 석문숙 불자 제공.
다(사진 5-1·5-2). 다시 대적광전 뒤로 가파
른 계단을 오르면 바로 대장경판을 보관하
고 있는 장경판전이 장엄한 모습으로 동서로
줄지어 서 있고, 그 뒤쪽 높은 곳에 수미정
상탑須彌頂上塔이 서 있다. 비로자나불이 불
법을 머리에 이고 있는 구도이다.
장경판전(사진 6-1)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회산晦山 박기돈(朴基敦, 1873-1947) 선생이 ‘八
萬大藏經’이라고 대담하게 쓴 현액이 걸려
있고(사진 6-2), 경내에는 남측 건물인 수다
사진 5-2. 해인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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