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고경 - 2021년 5월호 Vol.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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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9.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화는 이를 집대성하여
             1918년 3월10일 『조선불교
             통사』(3권 2책, 신문관)를 펴

             냈다. 『조선불교통사』가 간

             행된 3월은 총보 8호가 간
             행되는  시기에  해당한다.
             이능화는, 심혈을 기울인

             불교사 영역에 국한해 볼

             때, 총보의 1, 2, 3호에 불
             교사 관련 논문을 발표하
             고, 9호와 20호에 두 편의

             글을 수록한 것을 제외하

             면 더 이상의 연구 성과를
             수록하지 않았다. 그의 학
                                             조선불교총보(朝鮮佛敎叢報) / 朝鮮佛敎樷報 第三號 - [00006_0003_0025_a]
             문적 탐구의 정점이자 귀             사진 5. 「속사쇄언」(이능화, 3호).
             착점이 바로 『조선불교통사』인 것이다(사진 3).                              Copyright© Dongguk Univ. All Rights Reserved.
                                  https://kabc.dongguk.edu/viewer/view_print?itemId=ABC_BM&volId=ABC_BM_00006_0003_T_001&imgPath=%2Fdata%2Fimage%2FABC_BM…  1/1
               이능화는 자신의 저서 출판 경과를 『총보』에 게재하여 적극적으로 홍보
             하였다. 『조선불교통사』가 간행되기 전인 6호 1면에 실린 신문관新文館의 책
             광고에 이 책이 ‘천오백 년에 초유한 책’으로 육당 최남선의 교열을 거치고

             현재는 신문관에서 인쇄 중이라 하면서 ‘저술의 동기’, ‘재료의 수집’, ‘결

             구結構의 내용’, ‘이백품제二百品題’, ‘출판의 찬성贊成’으로 나누어 상세히 소
             개하였다.

               책이 간행된 직후에는 김일우(<朝鮮佛敎通史의 出現을 歡迎>, 9호), 우좌미宇
             佐美 외(<朝鮮佛敎通史著者李能和殿>, 10호), 최동식(<天地禎祥으로 佛敎通史가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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