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고경 - 2021년 5월호 Vol.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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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7호 | 한국의 茶道 5 | 두 번째 차 스승인 돈수 스님의 차
돈수 스님의 茶論 2
야야기는 너무 많아 최소한 5회 정도
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
데 시골 토굴에서 조용히 공부 하시
차는 종합예술이다 는 스님을 너무 드러내는 것이 바람
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남
은 이야기를 줄여 이번에 끝내려 한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
다. 많은 이야기를 한 번에 전해 드리
려니 두서없고 어수선하지만 꼭 전해
드리고픈 마음에 실례를 무릅쓴다.
다음 호부터는 세 번째 차 스승 이야
기를 시작할 생각이다.
고고한 사슴의 자태, 돈수 스님 1)
효림 스님 은 세수世壽와 출가出家
2)
시기가 돈수 스님과 비슷할 뿐만 아
니라, 여러 철을 같은 선방이나 토굴
에서 수행하신 도반道伴인 것으로 알
오상룡 계간 『차생활』 편집인. (사)설가
려져 있다. 그런 효림 스님이 본 돈수
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생명축산연구
협회 협회장. (사)아시아-태평양 지구생
명 환경개선협회 협회장. (사)한국茶명상
협회 이사·감사. 현 경북대 농업생명과
1) 효림, 『그 산에 그 스님이 있었네』, pp.51-56, 바
학대학 명예교수. 『차도학茶道學』(국립 상주대
보새(2003).
출판부, 2005) 이외 저·역서 다수. 「차의 품
2) 효림 스님은 1968년 출가한 후 줄곧 전국 선원에
질평가」 등 논문 및 연구보고서 100여 편. 서 운수납자雲水衲子로 수행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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