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고경 - 2021년 6월호 Vol.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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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내연산 보경사.















              사진 2. 보경사 현액.



          요한 축선 상에 있는 지점이었다(사진 1·2).
           내연산은 토산이어서 하늘로 높이 솟은 바위와 같은 암봉岩峰을 볼 수 없

          지만, 청하곡의 맑은 계곡물과 기암 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용추폭포龍湫瀑

          布, 상생폭相生瀑, 보연폭寶淵瀑, 관음폭觀音瀑 등 12개의 폭포를 즐기러 사시
          사철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이다. 조선시대 숙종(肅宗, 1674-1720) 대왕
          도 이곳 청하곡의 폭포를 유람하고 시를 남겼다. 봄에는 푸른 녹색의 향연

          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폭포수의 시원한 물소리에 땀 흘리며 걷는 발걸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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