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고경 - 2021년 7월호 Vol.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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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9.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등에서 20세기 불교계가 나아가
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의
공안이나 교리를 현대의 다양한
지식 정보를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였다.
「이십세기 불교」에서는 조선시
대 이래 잠재된 관습 때문에 새
로운 시대를 맞이해서도 본격적
인 개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오늘날 불교의 급무
는 구태를 변화시켜 이 시대 요
구에 적합한 활동을 경영하는
취산보림(鷲山寶林) / 鷲山寶林第二號 - [00008_0002_0014_b]
것이라 하였다. 「평상심시도」는 사진 4. 이종천의 「종교론」(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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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대표적인 공안의 의미를 철
https://kabc.dongguk.edu/viewer/view_print?itemId=ABC_BM&volId=ABC_BM_00008_0002_T_001&imgPath=%2Fdata%2Fimage%2FABC_BM… 1/1
학의 역사와 학설을 인용, 고찰하여 논리적으로 전개한 글이다. 종국에는
현실이 곧 정신이요, 정신이 곧 현실이며, 불법과 세법이 결코 둘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작일금일급명일」은 인류의 일생을 통계 내면 수많은 어제, 오
늘, 내일이 있을 터인데 그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일까 자문하면서 삼
계를 관통함이 제일 귀하다는 요지를 제시하였다. 청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 법문에 해당한다.
이종천은 「종교론」(1,2호. 사진 4), 「사후死後의 문제」(6호)를 발표하였다. 「종
교론」은 독일 철학자 ‘슈라히마화Schlimacher’의 종교론을 상당 부분 참고
하여 작성한 것이다. ‘종교적 요구’는 인심의 최심최대最深最大한 요구로서
생명의 요구라 하였다. 「사후의 문제」에서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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