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고경 - 2021년 10월호 Vol.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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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5.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각 기관에 밋치는 영향」이 수
             록되었다.
               제3기, 즉 1930년대 말에

             간행된 22-23호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사상가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적  접근이  주
             목된다.  조명기의  원효  십문

             화쟁론 연구(22호), 석천륜(차

             상윤)의 사명당과 일본 선사의
             교류 연구(22호), 오송제의 송
             대 천태종과 고려 체관의 고찰

             (23호), 문록선의 고려 균여 저

             술의  분석(23호)이  주목된다.
                                                  금강저(金剛杵) / 金剛杵第二十二號 - [00011_0022_0010_b]
                                          사진 5. 조명기의 학술논문(22호, p.18).
             이외에 서양철학에 대한 두 편                                         Copyright© Dongguk Univ. All Rights Reserved.
             의 논문(23호, 김삼도의 소크라테스 소개, W.Y.C의 베르그송 소개)이 있다(사진 5).              1/1
                                       https://kabc.dongguk.edu/viewer/view_print?itemId=ABC_BM&volId=ABC_BM_00011_0022_T_001&imgPath=%2Fdata%2Fimage%2FABC_BM…
               제4기, 즉 1940년대에 간행된 24-26호에도 학술적으로 비중 있는 논문

             이 소개되었다. 불교사 분야에는 김덕수의 고려 체관 천태학 고찰(24호), 정
             두석의 한일불교 관련 논문(25호), 홍영진의 신라 선종사 고찰(26호)이 주목
             된다. 종교학 분야에는 종교심리학, 종교사회학으로 관심이 확장되었고,

             기타 중국의 양명학, 『주역』, 게르만 민족의 고대 종교 등 관심이 다변화하

             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학술 논문은 국내의 중앙불전 졸업생의 논문과 함께 근대 불교
             학의 방향과 내용을 구성하는 주요 인자가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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