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고경 - 2021년 10월호 Vol.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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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5.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의 우리말 표현(갈음ㅅ결)을 제
                                                언한 언어학적 논설이다.
                                                  제2기, 즉 1930년대 초에

                                                간행된 19-21호에는 소속 대

                                                학의 졸업 논문으로 제출된
                                                논문이나  학술적으로  비중
                                                있는 논설이 등장하였다. 이

                                                시기는  중앙불전을  졸업한

                                                유학생이  일본의  대학에서
                                                수학하여  논문을  제출하기
                                                시작한 시기에 해당한다.

                                                  19호에는  허영호의  「상좌

                                                대중 이부의 분열에 대하야」,
                  금강저(金剛杵) / 金剛杵第二十號 - [00011_0020_0025_b]
          사진 4. 박한영의 서신(20호, p.34).
                                                최범술의 「화엄교학육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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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론에 대하야」가 수록되었다. 20호는 허영호의 「고구려의 원음 추정에
      https://kabc.dongguk.edu/viewer/view_print?itemId=ABC_BM&volId=ABC_BM_00011_0020_T_001&imgPath=%2Fdata%2Fimage%2FABC_BM…  1/1
          대하여」, 강유문의 「대위국묘청론」, 장도환의 「정업원과 부인운동과의 역

          사적 의의」, 박윤진의 「인도 아육왕과 조선 세조대왕에 대하야」 등 불교
          사 논문이 수록되었다. 학술 논문은 아니지만 박한영의 「연담과 인악의

          관계」는 “교정 박한영 노사가 서신으로 강유문 군을 통해서 대정대학大正
          大學 석정石井 교수에게 공답供答한 것인데, 불교학도에 참고가 되겠기로 본

          지에 게재한다.”는 설명을 부기하였다. 조선 후기부터 이어진 사기私記의 전
          통을 영호남의 계통으로 살펴본 간명한 해설인데, 사기의 존재에 대해서
          이 정도의 통찰력을 가지고 설명한 논설은 지금까지 불교잡지에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사진 4). 21호에는 박윤진의 「뫼 어원의 연구」, 박성희 「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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