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고경 - 2021년 11월호 Vol.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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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불교』 표지(창간호, 제11호, 제13호, 제32호).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교무원으로 통합되었고, 기관지 간행 방침에 따라
             1924년 7월 『불교』를 창간하였다.
               『불교』 창간호~69호(1930.3)까지는 중앙교무원 예산으로 발행하였고, 70

             호~93호(1930.4~1932.3)는 불교사에서 독립적으로 예산을 운영하였다. 94

             호~108호(1932.4~1933.7)는 다시 조선불교선교양종중앙교무원의 예산으로
             발행하였다.
               전체 기간 동안 잡지의 편집은 두 명이 담당하였는데, 창간호~83호

             (1931.5)까지 7년간은 권상로가, 84·85호~종간호(1931.7~1933.7)까지 2년

             간은 한용운이 편집인 겸 발행인의 역할을 담당하였다(사진 1).


                                        발행 목적




               『불교』 창간호의 「창간사」에는 잡지의 발행이 “우리 불교의 기관다운 기
             관이 되어서 교리, 종제宗制,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여 조선불교로 하여금
             불교다운 불교가 되게 하여서 그에 따라 우리 교역자나 신앙가도 모두 상

             당한 향상을 기하고자 하는 바이다.”라고 하여 교리의 발달, 종제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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