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3 - 고경 - 2022년 1월호 Vol.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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留授 : 兒菴惠藏 校正 : 騎魚慈弘·縞衣始悟
卷之二
鑑定 : 玩虎尹佑 編輯 : 袖龍賾性·草衣意洵
留授 : 兒菴惠藏 校正 : 騎魚慈弘·縞衣始悟
卷之三
鑑定 : 玩虎尹佑 編輯 : 袖龍賾性·草衣意洵
留授 : 兒菴惠藏 校正 : 騎魚慈弘·縞衣始悟
卷之四
鑑定 : 玩虎尹佑 編輯 : 袖龍賾性·草衣意洵
留授 : 兒菴惠藏 校正 : 騎魚慈弘·縞衣始悟
이들 사지 찬술 참여자들은 대부분 대둔사의 스님들이었고, 만덕사의
아암혜장兒菴惠藏(1772-1811)과 그의 제자들이 일부분 참여하기도 하였다.
먼저 완호윤우玩虎尹佑(1756-1826)는 전권全卷의 감정을 맡았고, 수룡색성袖
龍賾性(1777- ?)과 초의의순草衣意洵(1786-1866)이 편집을 보았다. 그리고 기
어자홍騎魚慈弘과 호의시오縞衣始悟(1778-1868)가 교정을 담당했다. ‘아암혜
장兒菴惠藏 유수留授’는 아암이 사지에 대한 부분적인 초고草稿를 남기고 타
계(1811년)하였으므로 이를 이용했다는 의미인 듯하다. 결국 사지는 대둔사
의 완호윤우와 만덕사의 아암혜장을 중심으로 그 제자들이 완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사지 찬술에 참여했고 그
정도가 어떠했는지는 『대둔사지』에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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