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고경 - 2022년 5월호 Vol.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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般若波羅蜜多. 1.8cm×1.8cm×34방, 해남석, 2013.




             살은 오온五蘊이 모두 텅 비었음을 비추어 보고[照見五蘊皆空] 일체 모든 고통

             과 액난에서 벗어났다[度一切苦厄]. 따라서 이와 같은 반야의 지혜야말로 저
             피안의 언덕으로 건너가게 해 주는 신비로운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다. 오온이 공하다는 반야의 통찰이야말로 모든 번뇌와 고

             통을 제거해 주는 진실되고 헛되지 않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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