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고경 - 2022년 6월호 Vol.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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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호 | 한국의 茶道 18 | 어머니께서 서울에 있는 하나뿐인
茶道과정 ①
아들집에 오시면 그 다음날부터 아
파트는 답답해서 못 있겠다는 말씀
을 하실 때마다 대구 경북지역의 국
평생교육원 립대학으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이
차도茶道 과정을 들었다. 20여 년간 식품 관련 연구업
개설하다 무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젊은이
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연구사업
보다 더 보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
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홀로 계신 어
머니를 자주 뵐 수도 있어 상주대학
교에 응모서류를 넣었더니 선택이
되어 한국식품연구소에서 상주대학
교로 일터를 옮기게 되었다. 이번 글
에서는 상주대 평생교육원에서 처음
으로 차도과정을 개설하고 강의했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한다.
전통 음식과 한국적 식품학
오상룡 계간 『차생활』 편집인. (사)설가
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생명축산연구
협회 협회장. (사)아시아-태평양 지구생 식품분석학 담당 교수로 학교에
명 환경개선협회 협회장. (사)한국茶명상
왔으나 처음 교편을 잡게 되니, 그동
협회 이사·감사. 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
대학 명예교수. 『차도학茶道學』(국립 상주대출
안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교육사업을
판부, 2005) 이외 저·역서 다수. 「차의 품질
평가」 등 논문 및 연구보고서 100여 편. 할 때의 강의와는 전혀 다르고,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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