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고경 - 2022년 6월호 Vol.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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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벽두, 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께서

             ‘부처님께 밥값 했다’라고 말씀하신 『선문정로』에 새 길이 열리다



                    『정독精讀 선문정로』



               벽해원택 감수|강경구 지음|1,016쪽|42,000원|신국판, 양장본



                  ‘성철선’의 용광로 『선문정로』 읽기를 통해

             바름에서 바름으로 나아가는 공부의 길을 보여주다







                1981년에 출간된 성철스님의 『선문정로』는 한국의 수행풍토가

              선문의 바른길에서 벗어나 있다는 반성에서 촉발된 법문이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간화선 선사였던 성철스님은 ‘순수한’ 간화
              선의 수행전통을 바르게 정립하고, 그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길

              을 제시하기 위하여 『선문정로』를 집필하셨다. 저자 강경구 선생
              은 『선문정로』에 대한 해설서를 쓰기로 마음먹고, ‘성철스님 따라

              하기’와 ‘성철스님에 대해서 말하기’를 실천하였다. 『선문정로』의

              한 문장에서, 쉼표 하나와 마침표 하나에서 스스로 성철스님과 동
              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되돌아보며 “왜?”, “어째서?”, “이 뭣

              고?”와 같은 시공을 끊어낸 질문과 긴 씨름을 하였다. 그리하여 ‘돈






          36 도서출판 장경각 |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32호 (전화) 02-2198-5372                                            이메일 whitelotus100@daum.net    홈페이지 www.sungcho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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