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보물 제216호, 고려시대, 충북 보은군 속리면 법주사 소재.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된 약 6m 높이의 불상으로 대표적인 고려시대 마애불로 평가받고 있다. 보기
드물게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옆 바위에 조각된 지장보살과 함께 법주사가 미륵도량임을 알려주고
있다. 오른쪽 바위에는 짐 실은 말을 끄는 사람과 말 앞에 꿇어앉은 소가 새겨져 있다. 이는 의신조사가 불
경을 실어 오는 모습과 소가 불법을 구한다는 법주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한다. (2021년 6월
28일 현봉 박우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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