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6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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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호 | 한국의 茶道 19 |      지난 호에서 상주대 평생교육원에
            茶道과정 ②
                                         서 처음으로 차도과정을 개설하게 된
                                         자초지종을 알려드렸다. 이번 호에서

                                         는 차도과정 중 정규 과정으로서 전
          들차회, 야외野外에서                    후 학기 각 한 번씩 진행했던 ‘들차회’

          차를 마시다                         에 대해 이야기 드릴까 한다.
                                           삼국시대부터  마셔오던  우리  차

                                         문화의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바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
                                         로 풍류風流이다. 이 풍류의 특성과
                                         함께 차가 갖는 또 다른 중요한 특성
                                         하나는, 차는 ‘나눠 마신다’는 것이

                                         다. 상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차도과

                                         정 수강생 전체(1999년 1기에서 16기까
                                         지 300여 명)에게 차도과정에 등록하
                                         게 된 이유를 물어 보면 차를 주위 분

                                         들과 나눠 마시기 위해 배우러 왔다

                                         고 하는 부류가 가장 많았다. 즉 차를
                                         배우려는 동기부터가 벌써 나눠 마
                                         시기, 베풂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오상룡   계간 『차생활』 편집인. (사)설가
                                         것이다.
           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생명축산연구
           협회 협회장. (사)아시아-태평양 지구생
           명 환경개선협회 협회장. (사)한국茶명상
           협회 이사·감사. 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          화상교육 때의 들차회
           대학 명예교수. 『차도학茶道學』(국립 상주대출
           판부, 2005) 이외 저·역서 다수. 「차의 품질
           평가」  등 논문 및 연구보고서 100여 편.       차를 마실 때 실내가 아닌 실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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