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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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호 | 불교문화의 장인을 찾아서7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는 조선시대
국가무형문화재 각자장 고원 김각한
의 궁궐 경복궁이 심장처럼 자리 잡
고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이 한복을 입고 거닐고 싶은 장소 1순
나무에 뜻을 새기는 위이며, 요즘은 우리나라 젊은이들
각자刻字 에게도 인기가 많아 산책과 문화를
즐기는 명소이다. 경복궁 정문의 오
른편에는 궁중의 유물을 전시하고
김세리
해설해 주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자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초빙교수
한다.
사진 1. 국립고궁박물관 궁중현판전의 현판.
각자 김각한.
각자刻字의 이해
김세리 중현中玄 김세리金世理. 한국차문
화산업연구소 소장, 다산숲 자문위원, 성
균예절차문화연구소, 중국 복건성 안계 궁궐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차전문학교 고문.대한민국 각 분야의 전
시즌별로 열리는 특별전은 세련되고
통문화에 대한 애정 어린 연구 중. 저서로
『동아시아차문화연대기-차의 시간을 걷
볼거리가 많아서 인근뿐 아니라 지방
다』, 『영화, 차를 만나다』, 『길 위의 우리
철학』, 『공감생활예절』 등이 있다. 에서도 일부러 찾는다고 한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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