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고경 - 2023년 4월호 Vol.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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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 김돈희 서 진영각 현판.
사진 8. 김돈희 서 육화료 현판.
해서로 쓴 대웅전의 현판도 그렇지만 육화료와 진영각의 현판도 성당선
생이 해행체楷行體를 구사하여 강건하고 활달한 필치筆致로 썼다. 이 현판
들은 성당선생이 쓴 현판 글씨 가운데 수려하고 뛰어난 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사진 7, 8).
이원조의 「청암사중수기」
대운화상이 청암사의 주지를 맡아 절을 대대적으로 중건하기 전에도 청
암사는 중수한 적이 있었는데, 1854년에 유학자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 선생이 이의 전말을 담은 「청암사중수기靑岩寺重修記」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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