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고경 - 2023년 4월호 Vol.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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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극락교에서 본 정법루와 육화료 등 청암사 전각.



             덕의 흔적이 바위에 남아 있다 (사진 3).


                청암사의 가람 배치




               청암사의 가람 배치는 중건을 거듭하면서 당우들이 들어서는 바람에 일
             주문에서 천왕문까지도 일직선이 아니고, 천왕문을 지나면 다시 방향을 바
             꿔 계곡을 지나게 되는데, 계곡을 건너면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새

             로 지어진 극락교極樂橋로 향하게 된다(사진 4).

               계곡의 물소리가 배경 음악처럼 흐르는 극락교를 걸어 지나면 정법
             루正法樓로 향하게 된다. 2층으로 된 정법루는 아래 공간과 위층을 모두
             문을 달아 사용하고 있어 그 밑으로는 통과하지 못하고, 정법루 옆으로

             돌아가면  대웅전大雄

             殿의 앞마당으로 들어
             서게 된다. 1940년에
             건립된  정법루의  뒤

             쪽에는 성당惺堂 선생            사진 5. 김돈희 서 정법루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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