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고경 - 2023년 6월호 Vol.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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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론오가해』는 6권을 묶어서 한 질로 1천 질을 출판하였는데, 큰스님의
             염원이었던 선사상 발전에 디딤돌을 놓는 마음으로 교계와 학계 그리고 도
             서관 등에 770여 질을 법보시로 기증하였습니다.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


               법보시로 보낸 책들이 도착할 즈음, 법산 대종사님의 문자를 위시하여

             학계의 교수님들로부터 안부와 격려의 말씀이 담긴 메시지들이 속속 도착

             하였습니다. 한때는 돈점논쟁으로 각을 세웠던 이중표 교수님과 박해당 교
             수님도 감사의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장경각 설립 후 35여 년이 지난 오
             늘, 『조론오가해』 출판으로 받은 교수님 몇 분의 메시지를 옮겨 봅니다.




                  “스님, 평안하신지요! 경주 동국대 김성철 교수입니다. 서재영 박
                  사가 보내준 조병활 박사의 ‘조론번역전집’을 잘 받았습니다. 조 박
                  사가 엄청난 작업을 했더군요. 중관학 연구자로서 꼭 사 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저자 후기에서 조 박사의 지난했던 공부 이력과 원

                  택스님께 올리는 감사의 글을 읽었습니다. 제가 사 보아야 할 책인
                  데 이렇게 미리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스님, 항상 건강하
                  시기를 삼보 전에 기원드립니다.”




                  “스님, 평안하신지요! 한양대 이도흠입니다. 미천한 학궁學窮인 저
                  에게까지 이리도 귀중한 네 가지 맛의 제호를 내려주시니 그 황송
                  함과 감사함을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마침 승조스님의

                  『조론』은 제가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0주년 국제학술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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