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8 - 고경 - 2023년 7월호 Vol.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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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3호 | 세계불교는 지금 7 | 미국불교사는 ‘여성불교’, ‘선원과
미국 ⑦
명상센터’, ‘미국에서 출판된 중요한
책’ 등 소개할 소재가 많다. 그런데
최근 일본이 재무장하고 한·미·일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분위기를 보면
지지한 일본 승려들 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다른 주제는 잠시 미루고 일본 스님
으로 『미국불교사』에 많은 분량으로
김형근
미주현대불교 발행인 겸 편집인 소개되었던 세 인물을 먼저 소개하
고자 한다. 이들은 과거 일본이 침략
전쟁을 할 때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한 불교인들이다. 이들이 미국
에서 불교 활동을 할 때는 그런 과거
흔적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랐고,
그들은 그 사실을 은폐했다.
소엔사쿠, 스즈키 다이세츠,
야스타니 하쿠운
김형근 전북 김제가 고향으로 전북대를
졸업하고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 본격적으로 불교바람이 불
1989년 뉴욕에서 월간 잡지 『미주현대불
교』를 창간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로 당시 미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을 설립해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을 국불교계는 일본불교의 독무대라고
하고 있다. 남북불교교류의 일환으로 북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였다. 물론 이
한사찰순례단을 조직하여 2005년부터 4
차례에 걸쳐 북한사찰순례를 했다. 시기에 북가주 지역에서 선화스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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