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2 - 고경 - 2023년 11월호 Vol. 127

『 』 제127호 | 근대중국의 불교학자들 35 | 모택동毛澤東(1893~1976)은 사회주
모택동 ①
의 사상인 맑스주의의 중국화를 완
성한 혁명가이자 정치가이다. 이론

가, 군사 전략가로는 물론 ‘모택동 사

상’을 창시한 사상가, 시인, 서예가로
『육조단경』을 도 알려져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높이 평가하고 인물이지만 세계사적으로 20세기에

애독했던 혁명가 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

가된다.

김제란
혁명가이자 사상가로서의
고려대학교 강의교수
모택동

모택동은 호남성에서 부유한 농부
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신해혁명과

5·4운동의 영향을 받아 평생 반제

국주의를 견지하였다. 북경대학에서
사서로 일하면서 맑스주의를 받아들
였고, 1927년 중국공산당의 창립 멤

버가 되었다. 이후 국민당과의 국공
김제란 철학박사. 현재 고려대학교 강의
교수. 고려대학교 철학과 석·박사 졸업. 내전에서 홍군을 지도하였고, 결국
같은 대학 철학과에서 강의. 지곡서당 한 중국을 통일하고 중국 공산당의 지도
문연수과정 수료. 조계종 불학연구소 전
문연구원 역임. 『웅십력 철학사상 연구』, 자가 되었다. 이후 독재적이고 전체
『신유식론』,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별
기』 등 다수의 저서 및 번역서가 있다. 주의적인 정권을 통해 중국을 통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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