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 인더스 문명 유적지에서 출토된 수행자상.
교·도교 등이라 할 수 있다.
최치원이 말하고 있는 ‘선仙’과 ‘풍류도’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필
요가 있다. 한국선의 시원을 밝히고자 할 때 우리는 선을 받아들인 주체
가 바로 ‘한국인’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즉 한국인의 고유한 심성 속
에 ‘언어도단·심행처멸’의 선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특징이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선의 시기 구분
‘한국선 이야기’ 연재를 시작하면서 그 개요를 설명하고자 한다. 한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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