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고경 - 2024년 2월호 Vol.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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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보리사와 관음전.


          의 전체적인 관리를 모두 내게 일임하고, 그 절을 매각해서 시내로 이전하
          는 것도 좋다고 했다. 결국 능가사를 맡게 되었다.

           2002년 12월 첫 개원법회를 했다. 정심사에서 일주스님이 왔고, 한국에

          서 이민 온 곽현파 법사, 대선해 보살, 이승원 거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
          다. 그 후 정심사 신도님들이 지속적으로 많이 후원해 주었다. 2년 후 원
          택스님을 초청해서 플러싱Flushing에서 800여 명이 참석하는 큰 법회를 개

          최했고, 원타스님이 가끔 들러서 격려해 주었다.

           또 포교의 인연을 모으기 위해 불사를 시작했다. 훗날 법당이 마련되면
          관음상을 모시겠다고 예정하고, 한국과 뉴욕에서 권선을 했다. 그 동참자
          들의 명단이 지금 관음전 법당에 모셔져 있다.

           절을 서너 번 옮겨 다녔다. 20년이 지난 2022년 11월 잉글우드Englewood

          에서 보리사 관음전 신축 불사의 낙성을 마쳤다. 한국에서 일만스님, 일념
          스님, 정우스님 등이 왔고, 또 뉴욕 지역의 많은 스님들과 원불교 교무들
          도 낙성식에 동참해 주셨다. 앞으로 스님들이 와서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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