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고경 - 2024년 5월호 Vol.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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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3호 | 설산 저편 티베트 불교 17 | 다시 룸텍사원으로…
룸텍사원은 옛 시킴왕국의 수도였
던 갱톡(Gangtok)에서 서쪽으로 24km
까르마-까규 종파의 떨어져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본산 룸텍사원 좁은 2차선 도로에다가 경사도가 급
한 꼬부랑 산길이어서 예전에는 지
프차로만 방문이 가능했었다. 하지
김규현
티베트문화연구소 소장 만 요즘은 시내버스로도 오갈 정도
로 도로 사정이 좋아져서 이곳은 부
쩍 가까워져 있었다. 10여년 만에 다
시 찾은 룸텍은 소문대로 삼엄한 경
계 하에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여권
을 제시하고 검문검색을 거친 다음
에야 가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룸텍의 공식 명칭은 ‘룸텍 다르마
차크라 센터(Rumtek Dharma Chakra
다정 김규현 현재 8년째 ‘인생 4주기’ 중
의 ‘유행기遊行期’를 보내려고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로 들어가 네팔학교에서 자
원봉사를 하면서 틈틈이 히말라야 권역
사진 1. 시킴 갱톡 근교의 룸텍사원 전경.
의 불교유적을 순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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