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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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승의 문에서 도리어 생사의 지혜에 집착하지 말라.
앞의 사람이 서로 응하면 곧 함께 부처님 말씀을 의논하려
니와
만약 실제로 서로 응하지 않으면 합장하여 환희케 하라.
이 가르침은 본래 다툼이 없음이라 다투지 않으면 도의 뜻
을 잃으리오.
미혹함에 집착하여 법문을 다투면 자성이 생사에 들어가느
니라.
大師先天二年八月三日에 滅度할새 七月八日에 喚門人告別하고 大
師[先]天元年에 於新(新)州國恩寺造塔하고 至先天二年七月告別하
니라 大師言하되 汝衆은 近前하라 吾(五)至八月欲離世間하노니 汝等은
有疑早問하라 爲汝(外)破疑하야 當令迷者盡하야 使汝(與)安樂하리니 吾
若去後에는 無人(入)敎汝(與)하리라 法海等衆僧이 聞已하고 涕淚悲泣하
되 唯有神會가 不動亦不悲泣커늘 六祖言하되 神會小僧은 却得善[不
善]等하야 毁譽不動하나 餘(除)者는 不得이로다 數年을 山中에 更修何
道며 汝今悲泣은 更有阿誰하야 憂吾不知去處在아 若不知去處런들
終不別汝리오 汝等悲泣은 卽不知吾[去]處니 若知去處하면 卽不悲泣
이니라 性體(聽) 無生無滅하며 無去無來하니 汝等은 盡坐(座)라 吾與
하
가
汝(如)一偈하노니 眞假動靜(淨)偈라 汝(與)等은 盡誦取하야 見此偈意하
면 汝[與]吾同이니라 依(於)此修行하야 不失宗旨하라 僧衆禮拜하고 請大
師留偈하야 敬心受持(特)니라 偈曰
一切無有眞하니 不以見於眞하라
若見於(衣)眞者는 是見이 盡非眞이로다
若能自有眞하면 離假卽心眞이요
自心이 不離假라 無眞이어니 何處眞고
은
有情(性) 即解動이요 無情(性) 即不動이니
은
제1권 돈황본단경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