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9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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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자성이 일으켜 작용하는 데 열아홉 가지의 대법이 있어서 모
              두 서른여섯 가지 대법을 이루니라.이 삼십육 대법을 알아서 쓰
              면 일체의 경전에 통하고 출입에 곧 양변을 떠난다.어떻게 자성
              이 기용(起用)하는가?
                삼십육 대법이 사람의 언어와 더불어 함께하나 밖으로 나와서
              는 모양에서 모양을 떠나고,안으로 들어와서는 공(空)에서 공을
              떠나나니,공에 집착하면 오직 무명만 기르고 모양에 집착하면
              오직 사견만 기르느니라.

                법을 비방하면서 곧 말하기를 ‘문자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그
              러나 이미 문자를 쓰지 않는다고 말할진대는 사람이 말하지도
              않아야만 옳을 것이다.언어가 곧 문자이기 때문이다.
                자성에 대해서 공(空)을 말하나 바른 말로 말하면 본래의 성
              품은 공하지 않으니 미혹하여 스스로 현혹됨은 말들이 삿된 까
              닭이니라.
                어둠이 스스로 어둡지 아니하나 밝음 때문에 어두운 것이다.
              어둠이 스스로 어둡지 아니하나 밝음으로써 변화하여 어둡고,어
              둠으로써 밝음이 나타나나니,오고 감이 서로 인연한 것이다.삼

              십육 대법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外境無情이 對有五하니 天與地對며 日與月對며 暗與明對며 陰與陽
                對며 水與火對니라 語與言對와 法與相對는 有十二對하니 有爲無爲
                有色無色對며 有相無相對며 有漏無漏對며 色與空對,動與靜(淨)
                對,淸與濁對,凡與聖(性)對,僧與俗對,老與少對,大大與少少
                對,長與短對,高與下對니라 自性‘居’起用對에 有十九對하니 邪與
                正對,癡與惠對,愚與智對,亂與定對,戒與非對,直與曲(典)對,
                實與虛對,嶮與平對,煩惱與菩提對,慈與害(空)對,喜與嗔對,
                捨與慳對,進與退對,生與滅對,常與無常對,法身與色身對,化
                身與報身對,體與用對,性與相[對]니라 有情(淸)無情(親)對인 言語





                                                      제1권 돈황본단경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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