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8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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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起六識인 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과 六門六塵하야 自性이 含
                萬法하니 名爲含藏識이니 思量卽轉識하야 生六識하야 出六門[見]六塵
                하니 是三六十八이라 由自性邪하야 起十八邪하고 含自性[正하야 起]十
                八正이니라 含惡用卽衆生이요 善用卽佛이니 用由(油)何等고 由(油)自
                性對로다.


                바깥 경계인 무정(無情)에 다섯 대법이 있으니,하늘과 땅이
              상대요 해와 달이 상대이며,어둠과 밝음이 상대이며,음과 양이
              상대이며,물과 불이 상대이니라.
                논란하는 말[語]과 직언하는 말[言]의 대법과,법과 형상의 대
              법에 열두 가지가 있다.유위와 무위․유색과 무색이 상대이며,
              유상과 무상이 상대이며,유루와 무루가 상대이며,현상[色]과 공
              이 상대이며,움직임과 고요함이 상대이며,맑음과 흐림이 상대
              이며,범(凡)과 성(聖)이 상대이며,승(僧)과 속(俗)이 상대이며,
              늙음과 젊음이 상대이며,큼과 작용이 상대이며,김[長]과 짧음
              [短]이 상대이며,높음과 낮음이 상대이니라.

                자성이 일으켜 작용하는 대법에 열아홉 가지가 있다.삿됨과
              바름이 상대요,어리석음과 지혜가 상대이며,미련함과 슬기로움
              이 상대요,어지러움과 선정이 상대이며,계율과 잘못됨이 상대
              이며,곧음과 굽음이 상대이며,실(實)과 허(虛)가 상대이며,험
              함과 평탄함이 상대이며,번뇌와 보리가 상대이며,사랑과 해침
              이 상대이며,기쁨과 성냄이 상대이며,버림과 아낌이 상대이며,
              나아감과 물러남이 상대이며,남[生]과 없어짐[滅]이 상대이며,
              항상함과 덧없음이 상대이며,법신과 색신이 상대이며,화신과
              보신이 상대이며,본체와 작용이 상대이며,성품과 모양이 상대

              이니라.
                유정․무정의 대법인 어(語)․언(言)과 법(法)․상(相)에 열두
              가지 대법이 있고,바깥 경계인 무정에 다섯 가지 대법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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