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1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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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를 보게 하려고 다시 ‘참 부처를 보는 해탈의 노래[見眞佛解
              脫頌]’를 남기리니,미혹하면 부처를 보지 못하고 깨친 이는 곧
              보느니라.”
                “법해는 듣기를 바라오며 대대로 유전하여 세세생생에 끊어지
              지 않게 하리이다.”
                육조스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들으라.내 너희들을 위하여 말하여 주리라.만약 뒷
              세상 사람들이 부처를 찾고자 할진대는 오직 자기 마음의 중생

              을 알라.그러면 곧 능히 부처를 알게 되는 것이니,곧 중생이
              있음을 인연하기 때문이며,중생을 떠나서는 부처의 마음이 없느
              니라.


                    미혹하면 부처가 중생이요 깨치면 중생이 부처이며
                    우치하면 부처가 중생이요 지혜로우면 중생이 부처이니
                  라.
                    마음이 험악하면 부처가 중생이요 마음이 평등하면 중생
                  이 부처이니

                    한평생 마음이 험악하면 부처가 중생 속에 있도다.
                    만약 한 생각 깨쳐 평등하면 곧 중생이 스스로 부처이니
                    내 마음에 스스로 부처가 있음이라 자기 부처가 참 부처
                  이니
                    만약 자기에게 부처의 마음이 없다면
                    어느 곳을 향하여 부처를 구하리요.”


                法海又白 大師今去에 留付何法하야 令(今)後代人으로 如何見佛고
                六祖言 汝聽하라 後代迷人이 但識衆生하면 即能見佛이요 若不識衆
                生하면 覓佛萬劫하야도 不得見也니라 吾(五)今敎汝하야 識衆生하야 見佛
                하며 更留見眞佛解脫頌하리니 迷即不見佛이요 悟者即見이니라 法海願




                                                      제1권 돈황본단경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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